기본

장마

사춘기 2021. 7. 9. 22:46

장마가 사라져 

장마라는 단어마저 낯설게 된 지금

비슷하게나마 장마를 느끼게 하는 날씨다.

 

장마에 대한 기억은 

많은 물

비오는 날 서늘함

낙숫물

 

해가 쨍쨍함에도 가방에 우산을 챙긴다.

장마로 젊어진 듯한 기분이다.

습기가 후덥지근한 날씨로 이어진다.

불쾌지수가 높을 올 여름 더위가 겁난다.

 

어느 시인의 "장마" 처럼 

뒤집고 헤집어 모두 쓸어 갔으면 좋겠다.

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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