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이라고 하지만 새벽 4시가 가까운 시간
잠이 오는 듯 해서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아서 늦게 잔 것이지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 늦게 자는 건 아니다.
누우면 바로 잠이 든다.
잠이 스르르 들었는지 잠이 들고 시간이 좀 흘렀는지 모를 시간이 지나고
안방 문으로 뭔가 쓱 들어온다.
뭐지?
잠이 깬다.
키가 작은 사람인데 나이가 많은 남자
잠들면 지는 거다 라며 버티지만 그 뭔가는 자꾸 눈에 어른거린다.
갑자기 잠이 깨고 등이 서늘해진다.
동트기 직전 새벽에 안방으로 푹 들어 온 건 뭘까.
신기도 없는 사람인데.
잠들면 지는 거다 라며 버티지만 그 뭔가는 자꾸 눈에 어른거린다.
떠올리지 않으려 버둥거리다 잠이 들었나보다.
여섯시 모닝콜도 듣지 못하고 아홉시까지 잤다.
개운하다.
어제 뭐였지?
그 뭔가는 희미하게나마 떠오른다.
뭐였을까.
가위 눌린 건가.
여기까지 쓰고 있는데 유튜버가 물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자동주행이 성공하려면 사람이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하면 교통사고는 제로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힘든 것은 사람의 운전이라는 변수가 많아서 라고 한다.
이 걸 선점하는 나라가 대박이라고 한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이론상으로는 그럴듯하다.
이게 해결 안돠면 드론으로 갈 거라고 예언도 한다.
물류를 해결하지 못하면 나라가 망하고 해결하면 흥한다는 말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쇼핑을 넘어섰다고 한다.
오프라인 쇼핑이 줄어들면서 거리에 사람도 줄어들고 밥 먹는 사람들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거리애서 사람이 준 것은 몇 년 전 나도 확인했다.
회식문화가 사라진 건 부장님의 법인카드 사용이 줄어서라고 한다.
법인카드니까 쏘지 쏠 돈이 어디있어 매일 회식하느냐 고 한다.
회식이 줄어드니 어쩌고 저쩌고...
자영업이 힘든 원인을 이야기 하는 거다.
가위는 꿈에 눌리는 것이 아니고
현실에서 눌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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