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능원사
여느 사찰보다 금박을 입힌듯한 단청으로 무척 화려하다.
도봉산 입구에서 능원사 가는 길은
다리나 무릎 혹은 발목이 불편하여 걷기 힘든사람들이 걷기 편한 코스다.
주변 풍광도 자연스러워 나름 볼만 하다.
사진을 접하고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오랜시간 관심을 갖고 대하다 보니 나름 개똥철학이 생긴다.
우리가 사진속에 멋진 장면을 보고 싶어 그 장소에 갔을 때 실망했고 실망했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것은 국내나 해외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진을 배우고 풍광을 보는 눈과 방법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아름답지 않은 자연은 없다. 이다.
얼키설키한 전봇대조차 평면에 녹이면 나름 스토리를 가진 사진이 된다는 것도.
도봉산 입구에서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70대 이상으로 보이는 노인들이 상당히 많아보여 고령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길가에 햇빛에 빛나는 평범한 깨알만한 꽃도 사진으로는 요로케 예뻐보인다.
키 작은 패랭이 꽃이 사찰 입구 화단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피었는데 짙은 빨강이 절 앞이라는 장소와 묘한 느낌이다.
능원사 전경. 오후시간대라서 도봉산 동향은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능원사 일주문이라고 해야하나 문에서 바라본 도봉산 봉우리
능원사 경내.
법종
대웅전 대신 용화전이라는 명칭을 쓴다.
능원사 경내에서 바라 본 수락산
바람이 불어 풍경소리가 듣기 좋다.
능원사는 아직 공사 중인듯 절에 갔을 때 시원한 물 한모금을 먹을 수 있는 감로수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