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이 있는 달 사진을 언젠가는 찍으리라 벼르고
보름달이면 베란다애 손각대로 달을 찍는다.
렌즈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망원200으로
다른 달에는 배꼽도 선명한데 내 사진에는 항상 흐리멍텅한 윤곽만 있다.
오늘드디어 M모드에 도전했다.
찍혔다고 생각하여 카메라를 내려서
내일 비온다는 예보는 없는데. 조리개우선 ISO3,200이다. F5.6에서 왔다갔다
아파트 위로 뜬 달은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다.
드디어 달에 사는 토끼를 렌즈로 잡았다. M모드다. ISO를 그대로 뒀더나 셔터 속도가 8,000까지 올라간다. 망원도 최대한이다.
iso를 120으로 낯추고 셔터 속도는 30인가 역시 M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