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가 게속된다.
덥긴 하지만 볕도 바람도 공기도 상쾌한 날이다.
비록 삼십칠도를 오르내리지만
아침부터 에어컨을 켜야 하나
거실에 나갈 때마다 고민하며 뱅뱅 돈다.
오전부터 바깥 더위가 훅 올라온다.
그려면서도 맞바람은 시원하다.
공기는 더워도.
달이 더위 먹었나 유난히 노랗고 크다.
밤 날씨마저 맑다.
침대에 앉아 노란 달을 올려다 본다.
아직 밤바람은 시원하다.
오늘도 에어컨 없이 자정을 넘겼다.
내일도 무사히 가 될 수 있을까?
작년보다 더운 것 같은데 잘 버티고 있다.
원인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