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의도 공원에서

사춘기 2018. 10. 29. 10:05

일이 있어 영등포에 갔다가 여의도 공원 단풍에 이끌려 중간에 내렸다.

공원에서는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가 한창이었다.

부스는 기업들과 안전체험으로 나눠 설치되어 있었으며

부스 작은 공간에서 작은 공연들이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잡기도 했다.

북적이는 사람들을 보니 엄마아빠 혹은 아빠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 많아 신기했는데

나오면서 본 긴 줄이 참가확인 줄임을 알고 묘한 기분이었다.

공원 내 공간에는 행사가 공원 산책길에는 단풍과 한가함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집에 오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가는 도중 단풍을 보다가 넘어져 체면을 구겼다.

서울에서 버스를 1시간 30분 왕복 3시간을 타고 시내를 관통했다.

1시간 30분이면 KTX로 강릉을 가는 시간인데...

여의도공원 단풍은 중년의 여심으를 자극하고 묶어 두기에는 충분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주말에 다시 가고 싶은데 결혼식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서.... 


여의도 가로수에 가을이 한창이다.

공원내 단풍




사람이 소방차를 끄는 행사인데 과연 차가 움직일까 했는데 진짜로 움직였다.

마포대교에서 본 풍경. 멀리 보이는 인왕산 북한산 등이 안쓰럽다.  창 위와 아래 색깔이 다른 것은 윗 부분의 시트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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