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페에서 동생이랑 체코에서 온 질녀랑 만나 수다를 떠는데
인테리어처럼 자리잡은 무릎담요가 눈에 들어온다.
여름이면 어디를 가나 과한 냉방으로 나 같은 사람은 힘들다.
냉방이라고는 하지만 저 담요를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여름에 쓰기엔 두껍다.
그래도 난 배려라고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