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분의 난은 꽃을 두 번 피웠다.
세 대씩 6대를
난은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다고 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향을 세상에 내보냈다.
오늘 아침 죽은 난 이파리를 가위로 자르다가가 발견한 난꽃 열매.
난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맺힌다거나 봤다거나 하는 등등의 말을 들은 적이 없는 나는 깜짝놀랐다.
세상에 없던 것을 발견한 느낌?
신기해서 해드폰으로 촬영했다.
각도를 잡기가 힘들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흔들려서 겨우 얻은 세 각도 사진이다.
사진을 찍다가 움직이는 물체가 개미인 걸 알고 세상에 저리 작은 개미가 있나 하고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