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버려진

사춘기 2017. 6. 4. 03:52

한우를 실컷 먹을 일이 생겼다.

미안해서 미리 배를 채우고 갔는데 맘껏 먹을 수 있는 자리임을 모르고 취한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고기 모양이 따옴표 같다.



싱싱한 고기를 옆에서 가장 맛있게 구워 줘 호강한 저녁이었다.

고기 사이에서 발라낸 필요없는 부위. 버려진 거지만 버려질 부위가 아니어서 씁씁했다.  쓸모 없는 부위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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