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명절이 끝났다.

사춘기 2016. 9. 19. 01:10

명절 연휴 5일이 끝났다.

내일 아침이면 일하러 간다.


오늘 MBC에서 머니룸이라는 프로를 봤다.

첫 방송이라서 훈훈하고 절제되는 말만 오고 갔지만

특집으로 끝나지 않고 정규방송으로 이어진다면 과연?


몇년 전 다 싫어하는 교육을 내가 받겠다고 자청하였다.

제목이 재무설계였는데 예상하기는 회사관련 재무나 경리 그런 분야였더.

그런데 뜻밖에도 사람이 사는 일생에 걸쳐 쓰는 돈에 대한 재무설계였다.

인생에 있어서 재무설계를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한

인생에 절반을 넘게 산 나이에서 재무설계?

과연 필요할까?

의문을 제기하며 교육을 마쳤는데 단순무지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 사고였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만데.


돈맹

컴맹처럼 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말한다.

돈을 지폐 또는 수표로만 아는 사람도 포함되고.


어려서 돈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용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먹을 것조차 귀한 시절에 용돈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해야 할까.)

경제교육을 받지 못해 재테크를 못한다는 억지를 부리려 하는 말은 아니다.

유치원에서부터 돈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있으면 좋겠다.

그 나이에 맞는 수준으로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잘 쓰는 법과

잘 노는 법을 교육한다면

사교육에 대한 폐해도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그 역시 학원으로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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