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발칸반도 4개국 여행-크로아티아 트로기르

사춘기 2015. 3. 2. 20:46

스플리트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간이 없다는 가이드의 독촉을 받으며 트로기르로 출발했다.

내가 반한 아드리아해 달마티아 해안도로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다.

내 영혼을 몽땅 빼앗아.

트로기르는 폴짝 뛰면 건널수 있을 것 같은 바다를 사이에 둔 섬이다.

물론 우리는 다리로 건너 갔고

오래된 안 뜰과 장독대 같은 섬이었다.

특산물은 많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쇼핑은 커녕 쇼핑센터 구경도 하지 못하고

크로아티아를 벗어나려 하자 다들 쇼핑을 하지 못해 안달 했다.

기념품 하나 제대로 사지 못한채 시간에 쫓겨 달라다시피 하는 여행

가이드는 쇼핑을 하면 구경하지 못하는 곳이 있는데 괜찮느냐는 다짐을 받고

와인과 올리브유를 같이 판매하는 상점으로 안내했다.

나도 화이트와인 1병을 샀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렇지 크로아티아가 유명한 와인 생산지 중 하나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크로기르

아드리아 해의 섬에 있으며, 다리를 통해 본토와 치오보 섬과 연결되어 있다. BC 385년경 시라쿠사 그리스인들의 식민지가 되어 트라구리온으로 불렸으며, 6세기에는 동로마(비잔틴) 제국에 합병되었다. 이후 1,400년 동안 크로아티아인·노르만인·베네치아인·보스니아인 등에게 지배당하다가 1920년 신생국 유고슬라비아에 합병되었다. 베네치아 지배시절에 세워진 카메를렝고 성과 성마르쿠스 탑이 남아 있으며, 고딕 양식을 기본으로 하고 르네상스 양식을 가미한 성 라우렌티우스 대성당은 달마치야 건축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섬과 육지는 이렇게 가깝다

구시가지 입구(성 로브로성당의 입구라고도 함. 성 로브로 상이라고 들었는데 자신 없음)

성 로브로 대성당

아바나파블로 광장과 시계탑(시계탑 오른쪽 검은 지붕은 재판소)

성로브로대성당 입구 양쪽에 아담과 이브가 있고

이브

 성요한에게 세례받는 예수(벽에 부조)

성당 내부

이반울시니 주교 석관, 순교당한 이반울시니 주교를 내려다 보는 예수(천정)

세례받는 의자

재판소

시계탑 아래

엉덩이 부분의 고리는 죄인을 매다는 용도로 사용

 

카메를랭고 요새

 

 

 

요새에서 내려다 본 트로기르 해변(스플리트와 비슷함)

 

 

트로기르 건너 치보오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