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메라 구입하다

사춘기 2010. 10. 30. 23:35

지난 해 DSLR 카메라 D80을 중고로 구입했다.

새 걸로 사고 싶었으나 중고도 괜찮다는 카페 회원들의 말에

그냥 사게 되었다.

 

중고도 잘 사면 좋다는 데

많이 사용하지 않은 1년 미만 거라고 해서 샀는데

두세 달 전 부터 삐걱거리더니

아들 입영하는 날 사진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급기야 조건에 따라 셔터가 작동하는 지경까지 되어버렸다.

 

구입한 곳에 가서 수리를 맡겼더니

고장이 없다고 한다

하니까 잘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집에 와서 밤 하늘이 좋아 찍으려 했다가

시끈거리며 숨울 몰아쉬었다.

 

오늘 가서 최신형으로 렌즈까지 바꿨다.

이제 다시 카메라 살 일이 없도록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카메라가 정말로 고장나지 않았을까?

1년을 사용했는데 아무 일 없었다.

괜히 카메라점 사람에게 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새 걸로 사라는 전략에

 

어쨌거나 카메라는 맘에 든다.

같은 회사 제품이라 기능을 새로 배울 일도 없고

 

1년이 넘도록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슬슬 움직여 볼까?

 

실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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