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계좌

좀 배우고 오셔야 하는데.....

증권회사 창구 직원이 내게 한 말이다.

은행에서 통장 개설하는 거와 많이 다르다는 거자.

묻는 내용이 많기는 하다.

실랑이 끝에 증권계좌를 개설했다.

 

문제는 계좌를 사용하려면 인증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안내서 한 장 주고 동그라미 치면서 안내를 하기는 하는데

싱겁다.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노인이 되는 것 같아 씁쓸했다.

노인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노인이 맞음을 인정하기 힘들다.

 

결국 오늘 인증서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핸드폰은 소액결제가 불가능하고

OTT카드는 구입하지 않았고

스마트폰은 글씨가 작아 사용하기 힘들고

공인인증서는 범용이 아닌 은행용이고

이래저래 네 시가 넘어 내일 시도하기로 했다.

 

할 돈도 없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