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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사춘기 2018. 12. 1. 13:24

길을 가다가 귀한 김치를 김치냉장고 저장용기에 놓고 파는 것을 봤다.

달래뿌리, 배추뿌리, 고춧잎을 버무려 담근 김치다.

집에서 담가 먹다가 신김치가 되니 먹을 수 없어 가지고 나와 파는 것 같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먹기는 커녕 보기도 힘든 김치인지라 욕심을 부렸다.

무엇보다 엄마 김치랑 맛이 비슷했다.

이런 것을 행운이라고 할 것이다.

내일 김치를 담글까 했는데 다음주로 미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