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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등산?

사춘기 2017. 2. 6. 19:52

남산자락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시간이 잘못 알려져 한시간 빨리 도착했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어느덧 중턱까지 오루게 되었다.

오랜만에 올라(?) 본 남산.

추운 날씨 탓인지 도심이라도 청령감이 느껴진다.


오래된 나무가 좋아 졸졸 오르다가 등산(?)을 하게 되었다.


가파른 계단만 오르면 되겠지 했는데 계단을 내려가기 싫어 출구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길을 찾고 보니 남산순환로. 산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이다.

역광으로 비치는 도로와 사람이 좋아 철칵했는데 눈하고 카메라하고는 다른가보다. 실력이 없는 건가?

절벽과 폭포. 얼음.  ㅎㅎ

진짜 남산의 소나무. 더 자라면 멋진 수형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