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산군 묘

사춘기 2016. 9. 16. 11:43

연산군묘 주변은 달랑 있는 정의공주묘와 달리 소규모지만 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뒤로는 북한산으로 오를 수 있는 둘레길도 있다.

주변에는 먹거리타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식점도 많다.

고개만 살짝 넘으면 우이동 먹거리 마을과 우이령길과 도선사도 있다.

도봉구 방학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도로에서 한발짝만 들어서면 여기가 서울인가 싶을 정도로 고요하다.

연산군묘 근처 마을에는 지금도 파평윤씨가 살고 있다.

그 파평윤씨의 후예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줬다.

추석 명절이 지나고 가을이 익으면 다시 가보려고 한다.

 

연산군묘 앞 은행나무 

 

원당천. 오른쪽에 보이는 길이 둘레길이고 담은 연산군묘의 것이다.  왼쪽으로는 못과 정자가 보였다.

연산군묘 좌측(보는 사람은 우측) 입구 문신상 같다. 그런데 코가 뭉개져 있다.

좌측 석상 뒤로 보이는 묘역. 석상 뒤태가 보기 좋다. 조각 솜씨가 뛰어나다.

가슴이 설렐 정도로 당당하고 잘 생겼다.

같은 석상이고 같은 시간에 같은 폰카로 찍었는데 돌 색깔이 참 많이 다르다. 눈으로 본 색은 위 사진이다. 그런데 석상의 얼굴은 우리나라 사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