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발칸반도 4개국 여행-슬로베니아 블레드 성, 블레드호수

사춘기 2015. 3. 9. 17:26

포스토니아 동굴을 떠나 해질 무렵에 도착한 곳은 블레드성에 도착했다.

블레드성에는 블레드성과 블레드호수 블레드섬이 같이 있다.

블레드 호수는 줄리안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내린 빙하의 침식으로 생긴 호수로 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는 블레드의 상징이자 세계 각지의 여행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호수 안에 있는 블레드 섬에는 15세기에 건설된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다. 성당에서 ‘사랑의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블레드 섬까지는 뱃사공이 노를 젓는 전통 나룻배 플레타나를 타고 갈 수 있다.

 

블레드성과 호수 섬이 함께 어울어져 있는 모습은 어려서 본 서양동화책을 펼친듯하다.

수많은 세계명사들아 다투어 찾는다고 한다.

아침에 잠을 깨운 것은 알람이아니라 새소리였다.

 

 블레드성에서 내려다 본 블레드 호수, 블레드 섬(높은 곳에서 내려 봐서인지 탁 트인 시야가 좋다.)

아래 검은색 건물이 우리가 묵은 호텔

 

산의 잘라진 모습이 아무리 잘 잡아도 사진이 이상해 진다.(하도 본 지금은 아니지만)

블레드 섬, 섬가운데 성모승천교회가 있다.(인터넷에서 보고 온 사진이 안된다고 답답해 하는 일행들)

 

블레드성과 박물관(파라솔 아래에서는 기념주화를 만들어준다. 나도 하나 구입. 2유로)

블레드 섬으로 가는 배에서 본 성, 저녁무렵 깔리는 안개와 만년설이 성보다 더 신비롭다.

오염을 막기 위해 사람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섬으로 간다(플래타나). 사람의 체중으로 중심을 맞춘다. 중심을 맞추며 서로를 보면서 크게 웃었다. 여행 마지막 서로 부담없는 사이가 된 것이다.

배에서 본 성모승천교회

섬에 내리면 가파른 계단이 보인다. 신랑이 신부를 안고 무사히 계단을(99개라고 함) 오르면 행운이 따른다고 하는데 이만기 같은 천하장사도 어렵지 않을까. 모두 낄낄거리며 웃고 남자들은 아내들의 눈길을 피해 앞 서 올라간다.

입장권 판매소 및 휴게소(화장실도 있고- 유럽은 화장실이 유료여서 무료화장실을 만나면 무조건 간다. 그래서 화장실은 언제나 붐빈다)

안에서 바라 본 블레드 성

이 줄을 세번 당겨서 종이 울리면 행운이 온다는데 당기기도 힘들다. 내 몸무게가 매달려도 안되는데 나보다 절반은 가벼운 아가씨는 울렸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성당과 종탑(종탑을 올라가야 성당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다녀왔는데 가이드의 계략(힘들어 안올라갈까봐. 안갔으면 후회할 뻔햇다)

아침에 멀리서 본 호수

저녁시간 수상경기 연습하는 모습(경기 종목 이름이 생각나지 않음)

호수에서 본 블레드 성 서서히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침에 호수에서 본 블레드 성

슬로베니아 국기의 국장인 슬로베니아의 최고봉인 트리글라브산

여기도 한국 관광객(교인)이 많은듯 한글이 보인다

여행다니면서 우리나라처럼 화장실을 WC라고 씌여진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블레드성 화장실)

중세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