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4개국 여행-몬테네그로 코토르
두브로브닉 시내 호텔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이른 시간 몬테네그로 코토르로 출발했다.
아드리아해안을 지나고 산을 넘고 빙하가 녹아 만들어지 피요르해안도로를 2시간여 달려서
도착한 것은 11시가 넘은 시각 점심부터 먹고 관광을 시작했다.
코토르 가는 도로 옆에는 백년초 선인장이 가로수처럼 즐비하고 보라색 열매도 많았다.
우리나라였다면 어림없는 일이라며 웃기도 하고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왔던 피요르해안을 따라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카페리를 탔다.
U자로 돌아가는 길을 허리를 자르듯 카페리오로 1시간 정도 단축시켰다.(카페로 10분 남짓 거리)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 해변에 다리가 수십개는 있었을텐데 배를 안띄우고 하면서 키득거리고
그러나 카페리에서 둘러보는 풍경은 압권이었다.
코토르는 중세 베네치아 무역도시라고 한다.
성 안에는 중세도시가 그대로 보존돼 있고 그 안에 사람들도 산다.
규모는 작지만 오밀조밀 볼거리가 많다.(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오는지 한국어 안내도 도 있다)
일요일이어서일까 정교회 성당에서 결혼식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여행에서 그 나라의 일상을 제대로 보고 온다는 것은 기분 좋다.
특히 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젊은 남자 현지 가이드 안내를 받아서라면
외모때문인지 그 가이드는 다른 블러그에서 몇 번 봤다.
대체적으로 크로아티아 사람들의 외모가 유럽에서도 동경의 대상이 될 정도로 빼어나다고 한다.
세계적인 배우 누구누구도 하면서 예를 드는데 들어봄직한 이름이 꽤 들렸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키고 크고 잘생기고 예쁜
발목때문에 성곽을 포기하고 시내 구경을 다니고 있는데 일행들이 바로 왔다.
성곽 입장료가 꽤나 비싸 그냥 왔다는 설명(돌아가사 꽤나 후회했을 듯)
관광지 입장료는 모두 만만치 않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한 팀이 올라가 찍은 사진은 두브로브닉 못지 않은 또다른 매력이 넘쳤다.
여기 사진 역시 일행들이 찍은 거와 혼합되어 있음.
코토르 성곽과 해자(뒤로 보이는 산을 3시간을 넘게 끼고 달린다)
정문(몇 명이 지나갈 수 있는 낮고 좁은 문)
정문 옆에 베네치아 공화국 표시
정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시계탑 아래 피라미드는 죄인을 묶어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함)
정문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성안에 우물(펌프식 지금도 나온다고 함)
골목 풍경(좁아서 세 명이면 비켜야 할 정도)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 곳
여행내내 가는 곳마다 빨래가 보이는데 모두 이렇게 깔끔하게 널렸다(지금도 신기하다)
시청사
옛날에 무기고(제작과 수리)
모스크로 기억에 남았는데 창고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정문을 들어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점심식사 식당 주인이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을 잘 모름)
시내에서 올랴다 본 성곽엔 성당도 보인다(저기도 피요르만을 내려다 보는 포토포인트)
성 트라이폰 성당
니콜라스교회(관광객과 사생나온 어린이, 결혼식 하객들로 북적거림)
아이들과 함께 있는 개(잘 생겨서 찍음)
성 누가교회(결혼식이 있어 구경함)
꽃마차가 보여 눌렀으나 딱 한장 바로 사라져 물을 수도 없었다.(결혼식이 시작하고 바로)
우리나라처럼 밖에 나와 호객행위를 한 상점(여행 중 유일하게)인데 우리 말로 핸드메이드로 부르고 흥정은 세트로 라는 말로 함(반지와 목걸이 세트를 16,000원에, 몬테네그로 유명 드라마 주인공인 했다는)
코토르 가는 길목에 인공섬과 수도원
코토르 성곽에서 본 코토르
정문에서 건너편 을 바라보며(건너편이 이렇게 가까워도 다리는 업소 중간에 카페리호 선착장 하나)
부드바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카페리에서 본 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