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사랑하기
사춘기
2013. 7. 24. 12:13
난 아직도 사랑이라는 말을
입을 통해 표현하지 못한다.
어쩌면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했다고 하는 게 맞을 거다.
이성과 든지
사람과 든지
누구의 표현대로
낼모레면 환갑인데... 라는 표현을 받을 정도가 된 지금
사랑이 뭔지 조금은 알 듯 싶은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책에서 사랑에 관한 내용이 무릎을 치게 한 구절을 읽었다.
사랑하지 못하며 사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을 찾는데 평생을 소비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만을 사랑해 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할 사람을 찾는데 평생을 소비한다.
결혼생활이 그런 거 같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사는 거 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게
훨씬 행복할 거 같다.
사람들은 반대로 말하지만(특히 여자라는 단서를 달아서)
당신이 아니면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열렬한 사랑을 한 사람은
신의 축복이라는 말
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