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앓다

사춘기 2013. 1. 5. 16:57

새해 첫 주가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몸살로 금요일 오전을 연가처리했다.

 

어려서는

오빠에게 앙심을 품은 남자아이들이

혹은 제 오빠가 내 오빠에게 당했다고

하며

내게 해코지를 했다.

그러나 그뿐

더 이상 내게 화풀이 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모질지 못하고

능력이 없어 뒷끝도 약한 탓인지

이상하게 요 몇년간

악연에 악연을 더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갈수록 파워가 세진다.

 

정말로 받고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골백번이다.

독이 생성된다.

이러다가 내가 독인이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몸살은

마음이 다치면 생긴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