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결막하 출혈

사춘기 2018. 1. 17. 10:05

결막하 출혈 -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결막하출혈(結膜下出血, 흰자위 출혈, 영어: subconjunctival hemorrhage, subconjunctival haemorrhage, hyposphagma)은 결막 혈관에 출혈이 생기는 현상을 가리킨다. 결막에는 조그맣고도 연약하면서 수많은 혈관이 들어있으며 이들은 쉽게 파열될 수 있다. 이 질병이 발생하면 피는 결막과 공막 사이의 공간으로 흘러들어간다.

이러한 출혈은 돌발성 또는 급성 재채기나 기침에 기인할 수 있고, 아니면 고혈압이나 항응고제의 부작용으로 말미암을 수 있다.[1] 구토에 의해서나 눈을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2][3] 이 밖에도 변비, 라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멍이 피부 아래로 검은 색이나 푸른색을 띄며, 2주 안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월요일 아침 보는 사람마다 눈이 빨갛다고 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열이 눈으로 가서 충혈된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거울을 보지 않았다.

밤에 세수를 마치고 거울에 보이는 눈의 충혈이 예사롭지 않아 눈꺼풀을 뒤집어보니그 아래 피가 흥건하게 고여있다.

밤새 눈이 잘못될까봐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 젊은 의사는 아침까지는 괜찮을 것 같으니까 푹 자고 일찍 안과에 가보라고 한다.


안과의사가 눈을 보고 헉~~~ 하고 놀란다.

겁이나 응급실을 갈 정도였으니 의사도 놀랐을 것이다.

먹는 약과 안약을 처방받아 와 거울을 보니 그사이 좀 나아진듯 보였으나 밤에 다시 본 눈은 별 차도가 없어 보였다.

눈을 쓰지 않아야 하는데 해가 바뀌어 현재 현황이라는 걸 수정하면서 눈에 피로가 집중되었던가 보다.

매일 오라고 했으니 매일 점심시간은 병원 가는 시간이다.


시뻘겋게 충혈된 눈은 낯설다.

내 눈이 아니고 내 얼굴이 아닌 것 같다.

오늘부터는 눈이 쉬어야 하는데 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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